[모두집수리] 촌스러운 세면대, 호텔 욕실처럼 셀프 교체하기

안녕하세요! 욕실 인테리어 전문가, 모두집수리입니다. 🚽✨

금이 가고 낡은 세면기는 욕실의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자,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. 세면기 교체는 수전이나 트랩 교체보다 난이도가 있지만, 그만큼 욕실 분위기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는 DIY 작업입니다.

오늘은 모두집수리와 함께 낡은 세면기를 철거하고, 깔끔한 새 세면기를 설치하는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보겠습니다.

STEP 0. 교체 작전, 만반의 준비!

가장 중요한 첫 단계! 세면대 아래의 냉/온수 앵글 밸브를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려 반드시 잠급니다. 만약 앵글 밸브가 없다면 집 전체의 수도계량기를 잠가야 합니다.

✅ 필수 준비물

기존 세면기를 안전하게 철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수전 및 배관 분리: 저희 블로그 [세면대 폽업 & 트랩 교체하기] 편을 참고하여, 앵글 밸브에 연결된 고압호스와 배수 트랩을 먼저 모두 분리해 줍니다.
세면기 고정 볼트 풀기: 세면기는 보통 벽에 2개 이상의 긴 볼트(앙카 볼트)로 고정되어 있습니다. 세면대 아래나 옆에서 이 볼트를 너트를 몽키스패너로 풀어줍니다. (※긴다리형/반다리형 세면기는 다리를 먼저 조심스럽게 치워야 작업 공간이 나옵니다.)
실리콘 제거: 세면기가 벽이나 카운터에 실리콘으로 붙어있다면, 칼을 이용해 실리콘을 쭉 그어 제거합니다.
세면기 들어내기: 고정 볼트를 모두 풀었다면, 이제 세면기를 조심스럽게 들어냅니다. 도기 제품은 매우 무겁고 깨지기 쉬우니 반드시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
[다양한 세면기 이미지]

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새 세면기를 설치할 차례입니다.

사전 조립: 새 세면기를 벽에 고정하기 전에,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새 수전과 팝업을 먼저 조립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.
설치 위치 마킹 및 타공: 세면기를 설치할 벽에 대보고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을 맞춘 뒤, 볼트 구멍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합니다. 해머드릴을 이용해 표시된 지점을 타공하고 칼블럭(앙카)을 박아줍니다.
세면기 고정: 타공된 위치에 세면기를 걸고, 와셔와 너트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합니다. 이때 다시 한번 수평계를 올려 수평이 맞는지 확인하며 조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.
배관 연결: 새 트랩과 고압호스를 설명서에 따라 각각 연결해 줍니다.

⚠️ 모두집수리’s TIP! 타일 벽을 타공할 때는 반드시 ‘타일용 드릴 비트’를 사용해야 타일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마무리 작업이 완벽해야 진정한 완성입니다.

실리콘 마감: 세면기와 벽이 만나는 뒷면과 옆면 틈새를 욕실용 바이오 실리콘으로 깔끔하게 쏴줍니다. 헤라나 손가락에 비눗물을 묻혀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하면 전문가처럼 마감할 수 있습니다.
실리콘 양생: 실리콘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최소 12~24시간 정도 기다려줍니다. 이 시간 동안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세요.
누수 테스트: 실리콘이 다 마르면, 잠가두었던 앵글 밸브를 천천히 열어줍니다. 그리고 모든 배관 연결부위를 마른 휴지로 꼼꼼히 닦아보며 물이 새는지 최종 확인합니다.

물 한 방울 새지 않고, 반듯하게 설치된 새 세면기를 보면 몇 시간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질 겁니다!

https://youtube.com/watch?v=2o5tIgIK_w8%3Ffeature%3Doembed

세면기 교체는 난이도가 높은 셀프 집수리에 속합니다. 벽 타공이 부담스럽거나, 기존 배관의 상태가 좋지 않아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무리하지 마세요. 그럴 땐 저희 모두집수리가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해결책이 되어드립니다.

모두집수리 | 집수리 & 방충망 설치/수리 전문

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! 여러분의 욕실을 가장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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